’14회 용인특례시장배’ 성료… “전국 장애인당구 최장수 대회, 내년엔 체육관에서 더 크게”

Facebook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12~13일, 경기도 용인의 123당구클럽과 큐타임당구클럽에서 열렸다. 사진은 13일 개회식서 내외빈과 심판, 선수 등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 중인 모습.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12~13일, 경기도 용인의 123당구클럽과 큐타임당구클럽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 협회에서 모인 선수들이 큐를 잡았고, 이틀간의 열전을 위해 선수 140명, 심판·운영요원 32명, 기타 관계자 28명 등 200여 명의 발걸음이 용인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당구협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장애인당구협회와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종목은 3쿠션으로 ▲BIS 남자 개인전 ▲BIW 남자 개인전 ▲BIS-BIW 통합 여자 개인전 ▲단체전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총상금은 520만 원이 걸렸다.

그 결과 시상대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단체전 공동 1위는 성남시(양정일·이영호·손영훈·김경중)와 양주/의정부(홍성덕·엄태현·김정배·김은희)가 차지했고, 공동 3위에는 고양1(박중근·박경호·양영원·임창수)과 서울1(송임근·이기삼·손부원·온은경)이 올랐다.

 

단체전 입상자로 지역 대표 선수들이 나섰다. 좌측이 공동1위 성남시와 양주/의정부 대표, 우측이 공동3위 고양1-서울1 대표들. 우측 사진 맨 오른쪽은 시상자로 나선 박경서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

 

BIS 남자 개인전 공동 1위는 임정덕(인천)과 강현석(화성), 공동 3위는 이광호(광주)와 강민우(화성)였다.

 

BIS 공동 1위는 대리 시상했다.

 

BIW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병귀(광주)와 김윤수(남양주)가 공동 1위에 올랐고, 박경호(고양)와 윤종인(충북)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BIW 부문 입상자들. 좌측 공동1위 이병귀-김윤수, 우측  공동3위 박경호-윤종인.

 

여자 통합 부문은 서애경(서울)과 윤은경(남양주)이 공동 1위, 김희진(충북)과 김수하(고양)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 통합 부문 입상자들. 좌측 공동1위 서애경-윤은경, 우측 공동3위 김희진-김수하.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당구계와 지역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완순 대한장애인당구협회 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겸 용인장애인체육회장, 박경서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회장, 김대유 용인특례시 장애인당구협회장, 김희진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선수위원장, 최유경 경기도장애인당구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축사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겸 용인장애인체육회장.

 

시타하는 내외빈들.

 

특히 최유경 운영위원장은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대회장을 잔잔한 울림으로 채웠다.

 

최유경 운영위원장은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대회장을 잔잔한 울림으로 채웠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수석 부회장은 “용인특례시장배는 전국 규모 장애인당구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대회”라며 “올해도 그 전통이 이어져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관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수석 부회장.

 

이어 “내년에는 이 대회를 클럽이 아닌 체육관에서, 더 큰 규모로 치를 계획이며 이미 용인시와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대한장애인당구협회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