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3라운드 결산] 전통의 강호 SK렌터카·NH농협카드 부활의 신호탄… 우리금융캐피탈·크라운해태 부진

Facebook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가 3라운드에는 부활에 성공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하림에 세트스코어 3:4로 불안하게 출발한 SK렌터카지만, 2일차 휴온스전부터 최종일 에스와이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8승1패(승점 23)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렌터카는 하나카드(1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에 이어 3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3라운드 MVP로 선정된 강지은(시상자는 김영진 PBA전무이사)

 

2라운드 부진 떨쳐낸 SK렌터카-NH농협카드

2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최하위를 기록했던 NH농협카드는 3라운드에서는 7승2패(승점·승점 19)로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당시 5할 승률을 넘긴 NH농협카드 소속 선수가 마민껌(베트남),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밖에 없었던 NH농협카드는 3라운드에는 6명의 선수가 5할 승률을 넘겼다.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NH농협카드 캡틴 조재호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 3승13패로 부진했던 조재호는 3라운드에선 11승5패를 거두며 제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마민껌은 3라운드에서 12승5패를 거두며 3라운드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우선 팀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세트 200승을 달성한 선수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SK렌터카의 레펀스. 레펀스는 지난 16일 나란히 199승을 기록중이던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상대로 5세트에 11:3(5이닝)으로 승리하며 최초로 세트 200승 달성했다.

 

에디 레펀스가 PBA 팀리그 최초 세트 200승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사파타와 하나카드의 김가영은 18일 소속팀간 대결에서 사파타가 1세트(남자복식)서, 김가영은 2세트에 승리를 거두며 세트 200승 고지를 돌파했다. 조재호는 20일 SK렌터카전에서 1세트 승리로 200승을 돌파했다. 3라운드 종료 기준 레펀스가 세트 206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있으며 조재호(205승), 김가영(204승), 사파타(203승)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퍼펙트큐 관련 기록도 여럿 쏟아졌다.

하림은 16일 NH농협카드전에서 2세트 박정현, 7세트에 쩐득민(베트남)이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한 팀이 한 경기에서 2회 퍼펙트큐를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

 

하이원리조트 임성균-전지우는 한 라운드에 2회 퍼펙트큐를 달성한 최초의 복식조로 기록됐다.

 

또한 하이원리조트 임성균-전지우조는 18일 에스와이전, 22일 NH농협카드전에서 4세트에 출전해 두 차례의 퍼펙트큐를 달성, 최초로 한 라운드에 2회 퍼펙트큐를 달성한 복식조가 됐다.

3라운드를 마친 팀리그는 오는 11월 중순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PBA는 오는 26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를 개최한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