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사이그너 잡은 ‘韓 3쿠션 차세대 간판’ 김준태, 32강서 레펀스와 대결.. 김가영은 김예은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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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차세대 간판’ 김준태(하림)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제압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64강전에서 김준태가 사이그너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3세트부터 김준태 쪽으로 넘어갔다. 김준태는 3세트엔 10:12로 뒤지던 상황에서 9이닝째 5점 장타로 15:12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김준태는 4세트를 15:8(9이닝)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사이그너를 제압한 김준태는 3일 오후 6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16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권혁민을 꺾은 이충복은 팀(하이원리조트) 동료 륏피 체네트와 32강전 진출을 두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국내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은 가볍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박명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강동궁은 임태수를 3:1로 제압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애버리지 3.214의 맹타를 휘두르며 권혁민을 3:0으로 돌려세웠다.

128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이승진을 승부치기 끝에 제압하며 화제를 일으킨 ‘와일드카드’ 이동규와 박광수(이상 29)는 64강에서 다시 이변을 일으켰다. 이동규는 ‘베트남 강호’ 쩐득민(하림)을, 박광수는 배정두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제압하며 32강 무대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128강에 이어 64강에도 승부치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나란히 정대식 아드난 윅셀(튀르키예) 김영섭을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서현민(에스와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김재근(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조건휘(SK렌터카) 오태준(크라운해태)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다크호스 최연주에게 승리한 김진아는 강호 김세연과 8강전에서 대결한다.

 

LPBA 16강에서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내며 2연속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가영은 8강에서 박정현(하림)을 꺾고 올라온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상대한다. 김진아(하나카드)는 최연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8개 대회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김세연(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이마리와 김정미도 8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6일차인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에 나눠 PBA 32강이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에는 김정미-이미래, 임경진-이마리의 LPBA 8강 제1경기가, 오후 8시30분에는 김가영-김예은, 김진아-김세연의 LPBA 8강 제2경기가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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