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김가영VS이미래, 김세연VS임경진 준결승 대진… PBA 신남호는 모리 유스케 제압.. 부활의 신호탄?

Facebook

 

 

김가영vs이미래, 김세연vs임경진 준결승전

조재호·강동궁·마르티네스 등 16강 진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연속 우승까지 이제 단 2승만 남겨놨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8강에서 김가영이 김에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11:0(7이닝)으로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한 김가영은 2세트엔 3이닝 만에 11:0으로 완승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김예은이 3세트를 11:10(8이닝)으로 만회했지만, 김가영은 4세트 1이닝에서 하이런 9득점을 올리며 11:0(3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의 준결승전 상대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김정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통산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선 김가영이 모두 승리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세연(휴온스)-임경진(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김세연은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줬던 김세연은 3세트부터 5세트까지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임경진은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2024-25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풀세트 끝에 김세연이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신남호, 3차투어 우승자 모리 격파

이날 함께 진행된 PBA 32강에서 ‘대전의 자존심’ 신남호는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모리 유스케를 맞아 하이런 11점을 포함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를 제압한 신남호는 16강전에서 강민구와 대결한다.

 

신남호의 이날 애버리지는 3.462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신남호는 프로당구 원년 2019~2020시즌 2차투어인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에서 공동3위에 올랐었다.

조재호(NH농협카드)가 박승희2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도 김준태(하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밖에 조건휘(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키며 32강까지 진출했던 이동규와 박광수(이상 29)는 각각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대회 7일차인 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이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에는 김가영-이미래, 임경진-김세연의 LPBA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