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포켓10볼팀선수권] 한국팀 3명 출전
- 한국 女랭킹 1위 서서아, 男1위 하민욱, 2위 권호준 한팀
- 지난해 한국팀은 전패, 디펜팀 챔프는 필리핀
세계랭킹 15위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권호준(인천시체육회) 하민욱(부산시체육회)과 함께 ‘한국팀’을 이뤄, 지난 세계선수권(개인전) 예선탈락의 아픔 설욕에 나선다.
‘2023 프레데터 WPA(세계포켓볼협회) 세계포켓10볼 팀 선수권대회’(포켓볼팀선수권)가 오는 7~12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30만불(한화 약 4억원) 우승상금 12만불(약 1억6290만원) 등 억대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에는 총 16개국 팀(최대 남3, 여2)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대표로는 서서아(여) 권호준·하민욱(남) 3명이 팀을 꾸려 나선다. 특히, 최근 ‘세계10볼선수권’ 예선탈락했던 서서아가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서서아는 한국여자포켓볼 랭킹 1위, 하민욱 권호준은 남자포켓볼랭킹 1위,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포켓볼팀선수권 ‘디펜딩챔피언’은 스타플레이어 요한 추아(Johann Chua) 등의 필리핀이다. 지난해 결승에서 영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한국팀(권호준·유승우·임윤미)은 2전전패(예선 및 패자조 1차)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방식은 기본 4세트로 치러진다. 남자단식(1세트)→남녀 혼한복식(2세트)→여자단식(3세트)→남자단식(4세트) 순이며, 세트스코어 2:2 동룔 시에는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치기(Shootout·3명이 돌가며 퍼팅)로 승패를 가린다.
최종순위는 예선 후 승자조·패자조를 거쳐 토너먼트에서 만나 대결하는 ‘더블 일레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정된다. (팀별 대진표는 아직 미발표)
한편, 한국팀은 오는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서아 사진=WPA)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