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서 세계9위 유슈치신에 0:2 패
- 유슈치신, 대회 우승…상금 12만5천불 주인공
- 한국, 11일 오전 10시 팀선수권 3경기 뉴질랜드전 돌입
“아쉽네요”
연일 푸에르토리코 발 낭보를 전해주던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이 아쉽게 8강서 개인전 일정을 마감했다.
권호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2023 메달라 라이트 푸에르토리코 8볼 오픈’ 8강서 세계랭킹 9위 강자 콘라드 유슈치신(폴란드)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8강 전까지 기세 좋던 권호준은 개인 국제무대 최고기록(2017 구리 포켓볼 선수권 4강) 경신을 노렸지만 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권호준을 꺾은 유슈치신은 결승까지 올라 필리핀의 롤란드 가르시아를 2:0으로 제압하며 우승, 상금 12만5000불(한화 약 1억6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기직후 “아쉽네요“라며 씁쓸함을 삼킨 권호준은 11일 낮 10시 시작 예정된 ‘2023 프레데터 WPA 세계팀선수권’에 서서아 하민욱과 함께 한국팀을 이뤄 D조 마지막 뉴질랜드 전을 치른다.
현재 1승1패 한국팀은 뉴질랜드 전 결과로 8강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상연 기자/큐포츠뉴스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