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포켓볼 스타’ 서서아, 세계랭킹 15위→6위 ‘9계단 점프’… 8월 이어 ‘톱10’ 두 번째

  • WPA(세계포켓볼협회) 랭킹발표
  • ‘2023 푸에르토리코 오픈’ 16강 서서아
  • 기존 15위서 6위로 상승, 1위 ‘레전드’ 켈리 피셔
  • 서서아 바로 아래 7위는 ‘슈퍼스타’ 자스민 오스천
  • 서서아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 더 노력할 것”

 

 

‘월드클래스’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세계랭킹 15위에서 무려 9계단 올라선 6위로 크게 도약했다.

WPA(세계포켓볼협회)는 최근 종료된 ‘2023 메달라 라이트 푸에르토리코 오픈’(푸에르토리코 오픈) 성적이 반영된 랭킹을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 여자 10볼오픈 16강(랭킹포인트 1,400점)에 진출한 서서아는 총 랭킹포인트 11,345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기존 15위에서 무려 9위나 점프한 순위다.

서서아로서는 약 2개월 전(10위)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세계 톱10’ 진입이다. 김가영 차유람에 이은 한국여자포켓볼 사상 3번째 세계 톱10 진입을 이룬 서서아는 이제 명실상부 세계 강호로서 우뚝 서고 있다.

또 ‘푸에르토리코 오픈’과 함께 치른 ‘2023 WPA 프레데터 세계포켓볼팀선수권’에선 권호준(인천시체육회) 하민욱(부산시체육회)과 한국팀으로 출전, 8강진출이란 호성적도 달성한 서서아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한국팀의 1게임(여자단식) 주자로 나선 서서아는 모든 게임에서 승리하며 한국팀의 8강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여자포켓볼 레전드’ 켈리 피셔(영국)도 서서아와 팀선수권 조별리그 첫 판에서 붙어 세트스코어 4:2로 무릎꿇었다.

이 켈리 피셔가 이번에 발표된 세계랭킹 1위 선수다. 2위 저우제위(대만) 3위 앨리슨 피셔(영국) 4위 크리스티나 즐라테바(불가리아) 5위 첸지아화(대만) 등 전현직 ‘월드챔프’들이 서서아 위쪽이다.

 

최근 발표된 여자포켓볼 세계랭킹. 서서아가 6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WPA)

 

서서아가 제친 7위 자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 8위 왕완멍(대만) 9위 체스카 센테노(필리핀) 10위 웨이츠지엔(대만) 등 또한 챔프 출신이자 ‘세계10톱’ 단골인 세계 강호들이다.

세계 6위 소식을 접한 서서아는 본지에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과 더불어 “좀 더 노력하고 경험을 쌓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란 당찬 각오도 전했다.

한편,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17일 오후 서서아는 강원도 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3 대한체육회장배’ 포켓볼 여자부 결승에서  임윤미(서울시청)에 세트스코어 5:8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국내여자포켓볼 랭킹 1위는 그대로 지켜냈다. 2위는 우승한 임윤미.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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