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5명 중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세계26위)만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최종예선(Q) 문턱을 넘었다.
차명종(인천시체육회, 16위) 황봉주(안산시체육회, 52위) 김형곤(서울당구연맹, 73위) 강자인(충남도체육회, 79위)은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디펜딩챔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김행직(전남당구연맹, 8위) 김준태(경북체육회, 13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14위) 서창훈까지 총 5명이 본선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서창훈, 조1위로 32강行
6일 밤~7일 새벽(한국시간) 이집트에서 펼쳐진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Q라운드 F조에서 서창훈은 조1위로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서창훈은 F조서 모하메드 압딘(이집트, 41위)과 40:40(44이닝)으로 비긴 뒤, 테릭 야부즈(튀르키예, 378위)를 하이런8점(6이닝) 등을 앞세워 40:23(26이닝)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1승1무를 기록, 조1위에 올랐다. 2위는 1승1패 야부즈, 최하위는 1무1패의 압딘이다.
K조 강자인은 ‘베트남 신흥강자’ 트란 탄 럭(34위), 게하드 코스티스탄스키(오스트리아, 40위)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1.320)에서 트란 탄 럭(1.704)에 밀리며 조1위를 내줘 아쉽게도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또 I조에서 세계 27위 그웬달 마르쉘(프랑스), 48위 하비에르 베라(멕시코)와 묶였던 김형곤, L조에서 30위 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 34위 응우옌 트란 탄 뚜(베트남)와 맞붙었던 황봉주는 1승1패로 조2위에, B조 차명종은 2패로 조3위에 각각 랭크, 대회를 최종예선서 마무리했다.
조명우, B조서 리아드 나디 등과 대결
허정한, ‘우승후보’ 야스퍼스 등과 D조에
김준태 서창훈, E조서 트란 등과 묶여
김행직, 타스데미르 하스하스 마르쉘과 H조에
이렇게 Q라운드가 완료되며 완성된 본선 32강 대진에는 한국선수 5명이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조명우는 본선 B조서 리아드 나디(이집트, 37위) 벌가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18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140위)과 맞붙는다.
허정한은 D조서 ‘우승후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3위)를 비롯, 트란 탄 럭(베트남, 34위) 오메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62위)와 대결한다.
김준태와 서창훈은 E조서 트란퀴엣치엔(베트남, 5위) 메흐멧 고렌(튀르키예, 102위)을 상대한다.
H조 김행직은 튀르키예 신구 강자 타이푼 타스데미르(11위) 부락 하스하스(76위, 이상 튀르키예), ‘프랑스 영건’ 그웬달 마르쉘(27위)과 16강진출을 다툰다.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본선 32강 경기는 7일 오후 5시 시작된다.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본선 韓선수 대진]
B조=조명우, 리아드 나디(이집트), 벌가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D조=허정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트란 탄 럭(베트남), 오메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E조=김준태, 서창훈, 트란퀴엣치엔(베트남), 메흐멧 고렌(튀르키예)
H조=김행직,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 그웬달 마르쉘(프랑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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