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오더 변화로 지긋지긋했던 파이널 ‘1세트 전패’의 사슬을 끊은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6차전서 승리했다. 이로써 올시즌 ‘팀리그 챔피언’은 27일 파이널 최종전(7차전)서 가려진다.
5차전에 이어 26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6차전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2승3패’로 수세에 몰렸던 하나카드는 6차전 1세트 오더를 기존 ‘Q.응우엔-김병호’에서 ‘Q응우옌-신정주’ 조합으로 변화를 줘 성공했다. 5이닝만에 11:4로 승리, 파이널 6게임만에 첫 ‘1세트 승’을 맛본 것.
하나카드의 기세는 2세트서도 김가영-사카이 아야코 조의 9:3 승으로 이어진다.
3세트는 ‘SK 에이스’ 에디 레펀스가 Q.응우옌을 15:6으로 제압하며 반격했지만, SK렌터카의 6차전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하나카드는 무라트나지 초클루-사카이 조합으로 4세트를 4이닝만에 9:6으로 따냈고, 5세트 역시 초클루가 나서 강동궁에 11:2로 완승하며 6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제 파이널 총전적은 양팀이 3승3패로 동률이 됐다. 올시즌 팀리그 최종승자는 27일 밤 8시30분 7차전서 결정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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