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명 동호인, ‘빅볼클럽’ 1호 대구연맹 대회 우승자에… “홈구장에 현수막” 기대감

제5회 달구벌배 전국3C대회(U-28)

 

 

대구는 3쿠션의 본고장답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당구대회를 개최하며 3쿠션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5회째 진행되고 있는 ‘파워풀대구배 전국3C대회(U-28)‘이다. U-28은 핸디 28점 이하 동호인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뜻한다.

 

지난 1월 28일 대구 성서당구클럽을 비롯한 12개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구당구연맹(회장 김진석)에서 주최하고 대구당구연맹 스포츠클럽위원회(위원장 한상호)에서 주관했는데 전국에서 380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12개 클럽에서 예선전을 치러 16명이 본선구장인 성서당구클럽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핸디 27~28점(2부B)은 대회핸디 22점, 25~26점(3부A)은 대회핸디 20점, 23~24점(3부B)은 대회핸디 19점, 21~22점(4부A)는 대회핸디 18점), 20점이하(4부B)는 대회핸디 16점을 적용하여 경기를 진행했다. 예선전은 같은 부수끼리 진행하며, 본선 진행 시 예선 핸디 그대로 진행했다. 오전 10시 12개 클럽에서 일제히 예선전을 분산 진행한 후 본선은 성서당구클럽에서 진행했다.

 

한상호 대구당구연맹 부회장 겸 스포츠클럽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회를 총괄한 한상호 대구당구연맹 부회장 겸 스포츠클럽위원장은 “2024년에 처음 열리는 U-28대회에 너무나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기쁩니다. 대구에서 한해 치러지는 전국 규모 대회가 많다 보니 작년에는 U-28대회를 많이 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규모는 작아도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도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중하점자를 배려한 대회를 자주 열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에서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중하점자를 위한 챌린지대회가 자주 열렸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최문정, 우승 김종명, 한상호위원장, 준우승 이종원, 공동3위 방성욱

 

이번 대회에는 하점자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해서 더욱 흥미진진한 행사가 되었다. 대회 결승전에는 3부B의 이종원(김치,대회핸디 19점) 동호인과 2부B의 김종명(빅볼,대회핸디 22점)이 맞붙었는데, 김종명 동호인이 24이닝만에 22:14로 승리하며 우승상금 25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준우승 이종원 동호인은 120만원, 공동3위 방성욱(크로스에스), 최문정(영천김프로) 동호인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본선진출자들이 성서구장에 모여서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우승자 김종명 동호인은 “대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제가 속한 빅볼클럽 회원이 우승한 것은 제가 처음입니다. 저희 클럽에도 우승 트로피와 우승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끝까지 응원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동호회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월 24~25일 대구에서는 ‘제1회 큐짱 소드마스터 카본큐 전국3C스카치대회’가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과 큐짱에서 제공하는카본큐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구당구연맹카페 (https://m.cafe.daum.net/tt200)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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