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1R] “2연패 후 올시즌 힘들까 싶었다”… 하나카드, 7연승 ‘반전극’으로 우승! ‘여제’ 김가영 MVP

반전의 드라마… 2연패 뒤 7연승 2연패로 시작했지만, 끝은 달랐다. 7연승의 질주로 반전에 성공한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나카드는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쾌조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여제’ 김가영, 차유람 꺾고 승부 […]
[진도군 당구축제] 1막, 32대 테이블 달군 ‘호남권’ 큐 열전… 이원희 우승, 6일 뒤 ‘아리랑배’ 전국전으로 2막

512강 격돌… 테이블 32대로, 작년보다 12대 더 8월 2~3일 전국대회로 ‘더블헤더 대미’ 진도군 판 ‘한여름 더블헤더 큐 열전’의 첫 막이, 호남권 큐 대결로 열려 뜨겁게 치러졌다. ‘2025 진도군당구연맹 회장배 3쿠션 호남권 당구대회’가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도군체육회(회장 조규철) 주최, 진도군당구연맹(회장 김연일)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운영 […]
[월드게임] ‘세계9위·세계선수권 2위’ 서서아, 왜 못 가나?… “출전은 亞선수권 상위자만”

세계랭킹 9위, 세계선수권 준우승. 이처럼 빼어난 성적을 거둔 ‘한국 포켓볼 간판’ 서서아(전남)지만, 월드게임 무대에는 오르지 못한다.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5 월드게임 청두’ 포켓볼 여자 10볼 종목 출전자 명단에서, 서서아는 제외됐다. 특히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9볼선수권에 출전해 남자부 대회임에도 유일한 여성 본선(64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상황이었다. […]
축구선수 꿈 접고 당구에 꽂힌 초6… ‘새벽 큐’든 소년, 3개월 만에 ‘전국 은메달’

올 4월 큐 잡은, 이수형 군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캐롬1쿠션 은메달 ‘2025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수많은 유망주들이 큐를 들고 나선 이 대회에서, 입문 3개월 차의 초등학생이 단숨에 은메달을 거머쥐는 이변이 일어났다. 주인공은 인천 부평구 ‘카포당구클럽’에서 연습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이수형 군(2013년 5월생). 지난 4월 인천당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구에 입문한 그는, 첫 […]
[포켓볼 결승 그 후] ③ “랭킹 1위서 내려오며 흔들”… 권호준, 2년 만에 되찾은 자신감과 ‘금빛’ 기억

[편집자 주]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볼 남녀 개인전 결승에 오른 세 명의 선수는 모두 오랜 시간, 각자의 이유로 우승 문턱에서 멈춰섰던 시기를 지나왔다. 이번 결승은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반등의 순간이었다. 그 이야기를 담은 ‘포켓볼 결승 그 후’ 시리즈, 마지막 주인공은 2년 전과 같은 무대, 남원에서 다시 한 번 금빛 큐를 들어올린 권호준 […]
무예와 당구의 만남!… ‘2025 명지대 스포츠당구지도자과정’, 남원서 융합 워크숍 개최

실전 경험과 철학 교육 아우르며 지도자 양성의 新모델 제시 ‘2025 명지대학교 스포츠당구지도자 워크숍’이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남원 용담검무 전수관 남원지회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미래교육원 스포츠당구지도자과정의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자리로, 전통 무예와 당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도자 교육의 신모델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10기 최태근을 비롯해 14기 […]
[포토-영상] 이근재의 中헤이볼 참가기… 우승상금만 6억, ‘Kangxi 헤이볼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 현장

굵직한 대회들이 끊이지 않는 중국의 헤이볼 판. 필자가 얼마전 참가한 대회는 ‘Kangxi Shengshi 8 Ball Global Finals 2025’였다. 중국3대 헤이볼 테이블 제작업체인 Kangxi에서 주최한 대회로, 외국선수 85명과 중국선수(128강)가 우승상금만 6억원을 걸고 겨뤄, 규모 있게 치러졌다. 한국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필자(이근재)와 백민후 선수는 2승2패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
[Sh수협은행배] ‘노량진 수산시장’ 위에 선 당구… 조명우·허채원, 첫 챔피언과 함께 성공적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2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무대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남녀부 초대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영광의 주인공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허채원(한체대)이다. ‘명불허전’ 조명우 우승, 4강전 ‘Avg.4’ 남자부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PBA 챌린지 4강’ 출신 동호인 류현중을 상대로 20이닝 만에 40:26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직전 경기인 준결승전은 불과 10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애버리지 4.000의 가공할 득점력을 […]
[SH수협은행배] ‘Avg. 4’ 조명우, ‘윤도영 제친’ 류현중… ‘노량진 수산시장’ 결승 무대로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종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남자부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예상됐던 조명우와 윤도영 간의 ‘절친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23일 현재, 동호인 류현중은 앞선 경기에서 최근 전국대회 동메달리스트 윤도영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2021-22시즌 PBA 챌린지투어 선수로 뛰며, 두 차례나 공동3위를 수상한 실력파 출신의 동호인이었다. 한편 또 다른 […]
[포켓볼 결승 그 후] ② 24년차 임윤미의 하루, “1시간 러닝·8시간 연습”… 우승 순간 떠오른 건 “딸들”

[편집자 주]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볼 남녀 개인전 결승에 오른 이들 가운데, 세 명의 선수. 모두 각자의 이유로 장시간 우승의 문턱에서 멈춰섰던 시간이 있었다. 이번 결승은,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반등의 순간이었다. 시리즈 ②편의 주인공은 19개월 만에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24년차 베테랑, 서울시청 소속 임윤미 선수다. “우승만 없었을 뿐이에요.” 이 말을 […]
[인터뷰] “아버지(구자복)처럼 되고파”… 초6 구성욱, 떨리는 손끝으로 ‘스네이크 샷’ 시타 성공

22일 낮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전용경기장.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시즌 개막전. 개막 세리머니의 최종점을 찍은 것은 다름 아닌 한 초등학생의 큐였다. 초등학교 6학년 구성욱 군. 아직 앳된 손끝에서 나온 큐는 테이블 위를 조심스레 가르며, 장축을 타고 흐르듯 움직였다. 이른바 ‘스네이크 샷’. 곡선으로 휘어진 흰 공은 양 코너에 놓인 두 개의 […]
[인터뷰] “실수해도 괜찮아요… 자신감만 잃지 않길” 신생팀 하림의 ‘젊은 주장’ 김준태의 리더십

2025-26시즌 PBA 팀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에서 열린 ‘팀리그 미디어데이’ 현장. 낯설고 긴장된 눈빛으로 마이크를 든 이가 있었다. PBA 이적 후 첫 시즌을 맞이하는 동시에, 팀의 리더가 된 김준태였다. 신생팀 하림 드래곤즈의 주장. 생애 처음 맡은 리더라는 역할은, 30살이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와 맞물려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그 솔직한 […]
[단독] 인도네시아서 우승 4일 만에… 서서아, 사우디서 세계선수권 ‘유일 여성’ 도전

불과 나흘 전, 인도네시아에서 금빛 큐를 들었던 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가 다시 세계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세계9볼선수권. 여자 선수로는 단 한 명뿐이다. 서서아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 우승 직후 곧장 사우디로 향했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밤 제다에 도착해 단 하루를 쉰 뒤, 한국 […]
[팀리그 미디어데이] 우승후보는? “SK렌터카”… ‘여성 4명’ 3팀의 시즌 운영방안은?

프로당구협회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PBA전용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총 10개팀 주장-선수들 상당수가 새 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직전 시즌 파이널 우승팀인 “SK렌터카”를 꼽으면서, 올시즌 각오와 비시즌기의 화제들에 관한 심정도 털어놨다. 이날 현장에는 황득희-한지은(에스와이), 이충복-이미래(하이원), 조재호-김보미(NH Pay), 김병호-김가영(하나카드), 강동궁-강지은(SK렌터카), 엄상필-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다니엘 산체스-김예은(웰컴저축은행), 최성원-차유람(휴온스), 김재근-임정숙(크라운해태), 김준태-박정현(하림) 등이 팀 주장과 선수로 자리했다. 각오와 관련해, […]
‘NHpay’로 새 출발! NH농협카드 당구단… 3차투어 우승자 명의로 소외계층에 쌀 기부

‘NH pay’로 팀 명칭 변경 통해 분위기 쇄신 공식 서포터즈 ‘NH pay 하이런’ 출범 NH농협카드(사장 이민경)는 2025-26시즌 팀리그 시작을 앞두고 NHpay로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2020년 프로당구단 창단 이래 조재호·김민아 선수가 개인리그 통산 8회 우승하고, PBA 팀리그 2023-24시즌 최다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2024-25시즌 3라운드 우승 및 포스트시즌 […]
[해외포켓] 이번엔 권보미가 ‘낭보’… 日 ‘동해 레이디스 GP’ 3위, 송나경은 8강

서서아의 국제무대 우승 소식에 이어, 한국 여자 포켓볼 선수들이 일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권보미(강원)는 지난 18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린 ‘2025 동해 레이디스 그랑프리(GP)’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송나경(충북)은 8강에 올랐다. ‘동해 레이디스 GP’는 일본프로포켓볼협회(JPBA)가 주최하는 일본 대표 여성 포켓 9볼 대회로, 매년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여자부 64강, 남자부 256강 체제로 운영된 올해 대회에는 […]
[포켓볼 결승 그 후] ① ‘2년 만의 메달’ 이종민… ‘허니문 베이비’가 준 힘-가족의 힘

[편집자 주]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볼 남녀 개인전 결승전에 오른 세 명의 선수. 우승자인 임윤미와 권호준, 그리고 준우승자인 이종민까지. 모두 각자의 우승의 문턱에서 장시간 멈췄던 시간이 있었다. 이번 결승은,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반등의 순간이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남긴다. ‘포켓볼 결승 그 후’는,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 2월 새신랑이 되면서 거의 동시에 ‘작은 […]
노량진 가기 전 “조명우가 쏜다!”…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예선 첫날부터 ‘풍성’

국가대표급 전문선수부터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당구연맹(회장 유진희)이 주최하고, 메인타이틀 스폰서인 Sh수협은행이 공식 후원한다. 대회는 결선이 노량진 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색 이벤트로, 당구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예선은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남자부 예선은 서울 JS당구클럽, 여자부 예선은 방배캐롬클럽에서 […]
[인터뷰] “1등이 너무 힘들었어요”… 서서아, 3년 연속 국제무대 우승 뒤 흘린 ‘눈물’과 ‘미소’

서서아는 미소와 눈물 사이에 서 있었다.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선 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는 환하게 웃었고,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 결승에서 장무얀(중국·139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직후였다. 마지막 샷이 포켓으로 빨려 들어간 순간, 경직돼 있던 서서아의 얼굴이 비로소 풀렸다. 그는 카메라를 […]
[속보] ‘국제무대 큰 존재감 재입증’ 서서아…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우승, 결승서 장무얀에 2:0 완승

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가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서아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무얀(139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만8000달러(약 2507만 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023년 라스베이거스 오픈, 2024년 전일본선수권에 이어, 올해 또 하나의 국제 타이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