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베트남] ‘女2호 프로’ 응우옌호왕옌니, 시즌 개막전서 완승… PQ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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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당구선수, 응우옌호왕옌니(Nguyễn Hoàng Yến Nhi, 사진)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PPQ라운드 경기에서 김성하를 23:7로 꺾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로당구 정식 등록선수로서 나서는 2025-26시즌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이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당구선수, 응우옌호왕옌니(Nguyễn Hoàng Yến Nhi)가 시즌 개막전에서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옌니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PPQ라운드 경기에서 김성하를 23:7로 꺾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애버리지는 0.742, 하이런은 4점으로 경기력도 제법 안정적이었다.

16일 낮 12시 15분에는 PQ라운드에서 김효주와 맞붙어 64강 본선 진출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 PPQ라운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옌니.

지난 시즌 후반부, 와일드카드로 LPBA에 입성한 옌니는 베트남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낸 인물이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동메달 경력자답게 기대를 모았지만, 데뷔전(2024-25시즌 7차전)에서는 15:23으로 패하며 쓴맛을 봤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였던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에서는 직전 대회 4강 진출자인 정보윤1을 상대로 21:18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베트남 선수로서는 2023-24시즌부터 전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환된 LPBA 체제에서 기록된 첫 승리였다.

앞서 ‘베트남 1호 LPBA리거’로 2022-23시즌 5개 대회에 참가한 응우옌린뀐(Nguyễn Linh Quyên)은 128강 서바이벌 2위가 최고 성적이었으며, 본선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자신이 친 샷을 집중해 바라보고 있는 옌니.

이어, 와일드카드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식 등록 선수’가 된 옌니는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여자 당구의 가능성을 LPBA 무대에서 입증해 나가고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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