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설마, 동반우승?”…‘주장’조재호 사파타와, ‘팀원’김보미 김가영과 ‘제주월챔’ 남녀부 우승다툼

 

 

왕중왕전 겹경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팀리그 ‘NH농협카드 그린포스’다.

‘주장’ 조재호와 ‘팀원’ 김보미가 각각 ‘제주 월드챔피언십’ 남녀부 결승에 올라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올시즌 프로당구 PBA-LPBA의 마침표를 찍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대망의 결승전은 조재호-사파타, 김가영-김보미 대결로 압축됐다.

 

‘제주 PBA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는 조재호(왼쪽)와 다비드 사파타. 조재호는 월챔 2연패, 사파타는 월챔 2회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조재호, 레펀스 꺾고 월챔 2연패

사파타, ‘월챔 2회우승에 큐 겨냥

16일 밤, 조재호(NH농협)는 ‘제주 PBA월드챔피언십’ 준결승서 에디 레펀스(SK렌터카,벨기에)를 세트스코어 4:2(6:15, 15:10, 15:7, 15:5, 13:15, 15:4)로 꺾고, 대회 파이널무대에 올랐다.

이는 조재호의 7번째 프로당구 PBA 결승진출이며, 통산 5승(월드챔피언십 포함) 도전 무대가 된다. 1승1패로 팽팽했던 레펀스와의 통산전적 또한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앞선 준결승서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를 4:0으로 돌려세운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와 조재호가 맞붙는 ‘제주 PBA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 밤 8시30분 시작된다.

PBA 통산 ‘2회우승’ 사파타는 지난 2021년 첫 월드챔피언십서 자신의 프로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제주 LPBA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는 김가영(왼쪽)과 김보미. 4년연속 월챔 파이널 무대에 오른 김가영은 통산 2번째 월챔 우승에 도전한다. 김보미는 월챔 및 프로 첫 우승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사진=PBA)

 

김가영, 4년연속 월챔 파이널

김보미, 개인통산 첫 우승사냥

한편, 여자부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4연속 월드챔피언십 진출’ 대업에 성공, 월챔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채비를 마쳤다.

김가영은 14일 오후 7시 열린 ‘제주 LPBA월드챔피언십’ 준결승 2경기서 한지은(에스와이)에 4:2(11:4, 5:11, 11:10, 11:1, 0:11, 11:7)로 승리, 남은 결승전 한자리를 꿰찼다.

이 승리로 김가영은 여러 기록을 새로 썼다.

개인통산 12번째 LPBA 결승진출이며, 월드챔피언십으론 ‘4개대회 연속 파이널행’이다. 김가영의 가장 최근 월드챔피언십 우승은 지난 2022년 대회다.

더불어, 김가영은 이번 대회 ‘웰뱅톱랭킹’ 수상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서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단 9이닝만에 2:0으로 누르며, 무려 2.444의 애버리지를  찍었다.

김가영과 그에 앞서 결승진출을 이룬 김보미(NH농협)가 맞붙는 ‘제주 LPBA월드챔피언십’ 파이널은 17일 오후 4시30분 열린다.

 

[제주 월드챔피언십 남녀 결승전 대진]

PBA

조재호-사파타

LPBA

김가영-김보미

 

[제주=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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