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뉴스타 탄생?” 2000년생 신예 김홍민, 휴온스 챔피언십 8강 진출

드림투어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홍민이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서 박흥식1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 뉴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어 27일 오후 2시30분에는 또다른 돌풍의 주인공 박승희2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드림투어 ‘와일드카드’로 출전, 박흥식1에 3:1 勝

‘챔프’ 강동궁-마르티네스, 몬테스 신기웅 제압

‘베트남 듀오’ 응오딘나이-P.응우옌도 8강 합류

고상운, ‘애버 3’ 김재근에 3:1, ‘5시즌만 8강’

27일 12:00시부터 8강…밤 10시 LPBA 결승전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에 출전한 ‘드림투어(2부)’ 김홍민(24)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서 김홍민은 박흥식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홍민은 경기서 첫 세트를 15:9(10이닝)로 승리한 후 2세트를 14:15(9이닝) 1점 차로 내줬으나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5:14(7이닝), 15:7(15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1부투어 첫 출전만에 8강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선수로 활약중인 김홍민은 지난 8월 열린 ‘PBA 드림투어 2,3차’서 16강에 올라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PBA는 스폰서 추천, 드림투어(2부투어) 우수자 등 투어를 앞둔 시점에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를 선정해 부여한다.

128강 첫 경기서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휴온스)을 3:0으로 돌려세운 김홍민은 이후 이경욱(64강), 이상용(32강), 박흥식1(16강) 등 PBA 베테랑들을 연거푸 물리치고 8강까지 내달렸다. 드림∙챌린지 출신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8강에 오른 건 지난 2022-23시즌(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전인혁 이후 두 시즌만이다.

김홍민은 8강 진출 후 “잃을 게 없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과감하게 경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운명이 이끄는 데까지 가 보겠다”면서 ”지금 드림투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차기 시즌 1부 직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마민껌(베트남) 조재호(이상 NH농협카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를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박승희2.

 

김홍민은 27일 오후 2시30분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마민껌(베트남) 조재호(이상 NH농협카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를 차례로 물리친 박승희2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최근 감각이 물오른듯한 강동궁은 안토니오 몬테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진출,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스페인 강호’ 마르티네스도 8강에 올랐다.

 

이날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6강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도 신기웅을 3:1로 꺾고 직전 투어에 이어 연속 8강을 밟았다.

 

‘베트남 듀오’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응우옌프엉린도 각각 김현석과 강성호에 3:0 완승을 거두며 8강을 밟았다.

 

‘베트남 듀오’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응우옌프엉린도 각각 김현석과 강성호에 3:0 완승했다. 주시윤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 3:1 승리를 거두고 22-23시즌 4차전(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2시즌 만에 8강을 밟았다. 고상운은 애버 3.059 맹타를 휘두르며 김재근(크라운해태)에 3:1 승리, 19-2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22-23시즌 4차전(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2시즌만에 8강진출에 성공한 주시윤.

 

고상운은 애버 3.059 맹타를 휘두르며 16강서 김재근(크라운해태)에 3:1로 승리, 19-20시즌 이후 무려 5시즌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 8강전은 27일 낮 12시 PBA 8강 제 1경기(주시윤-P.응우옌)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김홍민-박승희2) 오후 5시(마르티네스-고상운), 저녁 7시30분(강동궁-응오딘나이)에 나뉘어 열린다. 이어 밤 10시에는 프로당구 최초 10승에 도전하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는 권발해(에스와이)의 LPBA 결승전이 열린다.

 

[시즌 5차 휴온스 PBA챔피언십 8강대진]

주시윤-P.응우옌

김홍민-박승희2

고상운-마르티네스

강동궁-응오딘나이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va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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