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배] ‘Avg. 4’ 조명우, ‘윤도영 제친’ 류현중… ‘노량진 수산시장’ 결승 무대로

Facebook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종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남자부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조명우(좌)와 류현중 동호인이 맞붙는다.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가 종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남자부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예상됐던 조명우와 윤도영 간의 ‘절친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23일 현재, 동호인 류현중은 앞선 경기에서 최근 전국대회 동메달리스트 윤도영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2021-22시즌 PBA 챌린지투어 선수로 뛰며, 두 차례나 공동3위를 수상한 실력파 출신의 동호인이었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동호인 이장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명우는 단 10이닝, 39분 만에 40: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애버리지는 무려 4.000을 기록했다.

결승 무대는 수산시장의 특색이 오롯이 녹아든 공간에서 치러진다.

 

 

노량진수산시장 2층 로비에 마련된 이번 대회장은 생선 특유의 비릿한 내음과 상인들의 활기찬 고함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는 이색적인 현장. 큐 끝을 따라 공이 흐르는 테이블 위로,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생기 넘치는 분위기가 깃든다.

 

 

또한 경기장 외부에는 이벤트 존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오감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대회의 흥을 더하고 있다.

곧이어 예고된 여자부 결승이 진행된다. 허채원과 현역 심판이자 동호인인 김지원 선수 간 맞대결이다. 이 경기 직후 남자부 결승으로 나흘간의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된다.

 

[현장 포토]

 

 

 

 

 

 

 

 

 

 

 

 

 

 

[서울 노량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