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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인 ‘애버 0.022’차로, 손준혁 ‘2연승’으로 각각 3차예선 ‘조1위’… 서창훈-황봉주와 최종예선에 [앙카라WC]

 

 

강자인은 아슬아슬하게, 손준혁은 여유 있게 조1위로 3차예선을 통과, 황봉주 서창훈과 함께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강자인(충남도체육회,세계42위)은 11일 밤~12일 새벽(한국시간) ‘2024 터키 앙카라 3쿠션월드컵’(앙카라월드컵) 3차예선(PQ라운드) E조서 ‘애버리지 0.022’차로 최종 1위에 올랐다.

강자인은 마놀리스 미나오글구(튀르키예)와의 E조 첫 경기서 하이런9점(28이닝)을 곁들여 35:14(29이닝)로 큰 무리 없이 승리했다.

이어진 2차전은 시소게임 양상이었다. 강자인과 타릭 야부즈(튀르키예)는 27이닝까지 34:34로 팽팽했고, 마지막 28이닝서 서로 1점씩 쳐내 35:35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강자인과 야부즈는 E조 최종전적서 동률(1승1무)을 이뤘다. 최종순위는 총 애버리지 차로 갈렸다. 소수점 두 번째 자리까지 들여다 본 결과 강자인(1.228)이 야부즈(1.206)에 근소하게 우위, 최종예선(Q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B조 손준혁(부천시체육회,74위)은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었다.

손준혁은 프랑스의 자크몽 올리비에(프랑스)와의 1차전 첫 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쳐 기선을 제압했다. 그 후 시종일관 우세를 지켜냈고 35:22(26이닝)로 이기며 자신의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차전은 쉽지 않았다. 손준혁은 테멜 카프탄 베이라모글루(튀르키예)와 경기 내내 공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경기의 최종장 바로 직전인 39이닝서도 점수는 불과 1점차(33:32), 근소하게 손준혁의 리드였다.

그렇게 맞은 40이닝. 손준혁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까지 남은 2점을 마저 채우는 데 성공한다. 최종스코어는 35:33(40이닝), 손준혁의 2점차 신승이었다. 동시에 손준혁의 조1위 및 최종예선행 또한 확정됐다.

 

12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2024 터키 앙카라 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서 서창훈(좌)은 C조, 황봉주는 J조서 각각 본선 32강행을 노린다. 3차예선을 통과해 최종예선에 자리한 손준혁은 A조, 강자인은 D조에 각각 속했다.

 

한편, 대회 최종예선에는 한국선수 총 4명이 이름 올렸다. 3차예선 통과자 손-강 2명과 시드권자인 서창훈(시흥시체육회,33위) 황봉주(시흥시체육회,44위) 등이다.

손준혁은 최종예선 A조서 세계13위 제레미 뷰리, 80위 케빈 바서르 ‘프랑스 듀오’를 상대하게 됐다.

서창훈은 C조서 튀르키예의 툴가이 오락(55), 1차예선(PPPQ)부터 최종예선까지 관문을 뚫고 올라온 덴마크의 아미르 이브라이모프와 대결한다.

강자인은 D조서 ‘베트남 영건’이자 강자인 타이홍치엠(23위), 세이멘 오즈바스(튀르키예)와 묶였다.

황봉주는 J조서 마누엘 후이 코스타(포르투갈,32위), 무아메르 라흐멧(튀르키예,111위)을 상대로 본선진출을 노린다.

이들 4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최종예선 첫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24’ 앙카라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선수 대진]

A조=손준혁, 제레미 뷰리, 케빈 바서르

C조=서창훈, 툴가이 오락, 아미르 이브라이모프

D조=강자인, 타이홍치엠, 세이멘 오즈바스

J조=황봉주, 마누엘 후이 코스타, 무아메르 라흐멧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제공=SOOP/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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