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문당구] ‘4년만의 재개’ 양정-배재高(배재-양정高) 큐 대결, 양정고 웃다

 

 

4년만에 개최된 양정고-배재고(배재고-양정고) 당구대결에서 양정고가 웃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빌킬 당구장에서 제38대 배재학당(배재고)총동창회 주최, 제38대 배재학장총동창회 당구위원회와 양정고등학교 총동창회 당구회가 공동주관한 ‘제2회 전양정(양정 졸업생) 대 전배재(배재 졸업생)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시니어건강당구협회(회장 남도열)는 이번 대회에 팁을 후원했다.

양교 33명씩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양정고가 7종목 가운데 4종목서 승리, 종합스코어 4:3으로 1경기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제1회 대회는 배재고가 5: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로써 양교는 통산전적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최근 서울 서초구 빌킬 당구장에서 제38대 배재학당(배재고)총동창회 주최, 제38대 배재학장총동창회 당구위원회와 양정고등학교 총동창회 당구회가 공동주관해 ‘제2회 전양정(양정 졸업생) 대 전배재(배재 졸업생)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대회 전 룰 미팅중인 운영진과 이를 경청중인 양교 동문 선수들.

 

이번 대회에서 양정고는 △4구복식(중대)=박규영·원유택(이상 57회 졸업) △3구단식(중대)=김상훈(60회 졸업) △3구복식(중대)=전용훈(57회 졸업)·김진섭(62회 졸업) △3구복식(대대)=박종석(62회 졸업)·이명호(72회 졸업) 등 4개 종목서 승리했다.

배재고는 △4구단식(중대)=정한휘(80회 졸업) △3구단식(대대)=김수궁(97회 졸업) △3대3 복식=백현영(91회 졸업)·김수궁(97회 졸업)·정병국(88회 졸업) 등 3개 종목 승리를 가져갔다.

 

‘100년 명문사학 라이벌배재양정

올해 럭비 교류전 67회째, 당구는 2회째

출신 관계없이 ·후배님호칭

한편,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배재학당(배재고)총동창회 38대 오용환 회장은 “양정과 배재는 형제지간과 마찬가지”라며 “최근 럭비 정기전을 치렀으며, 당구대회를 통해 올해 양교간의 행사가 거의 다 마무리되는데, 이번에도 형제의 우애로서 잘 종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정과 배재는 형제지간” 배재학당(배재고)총동창회 38대 오용환 회장(사진)은 이번 ‘제2회 전양정(양정 졸업생) 대 전배재(배재 졸업생) 당구대회’에 참석, 양교의 화합 및 우정을 기원했다.

 

1885년 개교(배재학당)한 배재고등학교. 1905년 설립(양정의숙)된 양정고등학교. 두 학교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사학 라이벌로서 100여년을 교류하며 화합하고 있다.

올해 67회를 맞은 럭비 양-배전(배-양전)을 비롯, 농구 등 스포츠로 교류중인 양교 총동창회는 지난 2019년, 기수별 모임 등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동문이 총출동하는 제1회 당구 정기전을 개최하기에 이른다.

이후 전세계를 감염시킨 코로나19 여파로 제2회 대회가 무려 약 4년간 연기된 끝에, 최근 두 번째 당구 정기전이 치러질 수 있었다.

 

양구회 초대 회장인 김상훈(60회 졸업) 동문(왼쪽)과, 현 양구회 고문인 이원근(46회 졸업) 동문.

 

양정고총동창회 당구모임인 ‘양구회’ 초대 회장인 김상훈(60회 졸업) 동문, 현 양구회 고문인 이원근(46회 졸업) 동문은 “첫 대회를 잘 치른 뒤 4년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개최 취지와 관련, 양정고총동창회 당구모임인 ‘양구회’ 현 회장(3대) 이득환 동문(62회 졸업)은 “양교 동문간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승패를 떠나, 또 출신 학교 관계없이 서로 선후배 대우하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양교 당구 교류전의 취지라는 것.

이어 배재고총동창회 당구모임 ‘배당회(별칭)’ 현 회장(4대)인 하재철 동문(91회 졸업)은 “양교 동문들은 서로를 ‘선배님’ ‘후배님’, 졸업년도가 동일하면 ‘동기’ 등으로 호칭한다”면서, 양정고 졸업년도에 32를 더하면 배재고 졸업년도가 된다고 부연했다.

 

양교 당구회 회장들이 대회에 앞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구회’ 현 회장(3대) 이득환 동문(62회 졸업), ‘배당회’ 현 회장(4대)인 하재철 동문(91회 졸업).

 

양구회’ 46~83, ‘배당회’ 78~110회 회원으로

총동창회배 당구회장배 등 대회 개최중

2019년, 정식 발족된 양구회(양정 당구 동호회)는 46~83회 졸업생들이 가입돼 있으며, 120명 이상이 실 활동중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총동창회장배, 양구회장배와 양정-배재 당구정기전 등 년간 3개 대회에 참가 중이다. ‘키움증권배’ 등 대외적인 대회에 출전하는 동문들의 대대 수지는 최소 25점 이상~최대 32점으로 수준급이라는 게 양구회 측 설명이다.

배당회(배재고 당구 동호회)는 2019년 제1회 당구 정기전 개최 전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동문들을 규합하고자 탄생된 모임이다.

78~110회 동문이 가입돼 있으며, 총원은 500명 이상, 실 활동인원은 15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특히 78~91회 기수별 정규 모임(자체대회 등)이 활발하다고.

배당회 측에 따르면, 기수별 자체 대회를 비롯, 총동창회장배와 양정고와의 정기전 등으로 수시로 큐 실력을 겨루고 있다.

 

[제2회 전양정 대 전배재 당구대회 현장스케치]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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