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예선결과, 남자부 8강에는 무려 4명의 ‘非포켓볼선수’가 이름 올렸고, 여자부 8강 대진은 전원 ‘포켓볼선수’로 채워졌다.
4일 저녁, ‘동호인’ 황화·황금철, ‘스누커선수’ 이대규, ‘국내랭킹 1위’ 하민욱 등 4명이 ‘제1회 포켓9볼한국오픈’(포켓볼오픈) 남자부 2차 예선을 막차로 통과, 대회 남녀부 본선(8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이로써, 17~18일 예정된 본선(8강~결승) 포문을 여는 8강전 △남자부는 고태영-이대규, 안광욱-황화, 김수웅-하민욱, 이종민-황금철 △여자부는 서서아-이지영, 한소예-권보미, 박은지-이하린, 최솔잎-임윤미 대결로 확정됐다.
‘아마 포켓볼강자’ 황화, 랭킹5위 장문석에 승
황금철 동호인도 박성우 꺾어, 男8강에 동호인 3명
황화–안광욱 ‘월드풀라이프’ 8강매치 성사
4일 재클립포켓클럽서 펼쳐진 ‘포켓볼오픈’ 2차예선 남자부에선 동호인 2명(황화·황금철)이 ‘랭킹 톱10’ 선수들을 꺾고 예선을 통과했다. 이들 2명과, 앞선 3일 1차예선서 8강에 선착한 안광욱(월드풀라이프)까지 총 3명의 동호인이 남자부 8강에 이름 올렸다.
‘8강진출’이 걸린 4일 2차예선 마지막 경기서 ‘핸디9점’ 황화·황금철(월드풀라이프) 동호인은 각각 국내남자포켓볼 랭킹 ‘5위’ 장문석(전남당구연맹), ‘10위’ 박성우(김포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9:2로 여유 있게 돌려세웠다.
아울러, 8강전 한 자리가 황화-안광욱 ‘월드풀라이프’ 동료대결로 성사돼 눈길을 끈다.
‘스누커’ 이대규, ‘인천시체육회 매치’ 승
‘랭킹1위’ 하민욱도 8강行
‘인천시체육회 동료 간 매치’로 치러진 또다른 2차예선 막 경기선 ‘스누커선수’ 이대규가 국내랭킹 3위 권호준을 세트스코어 10:4로 이겼다.
경기직후 이대규는 “운이 많이 따라 승리한 것 같다”면서 팀 동료인 “(권)호준이형에게 미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 ‘남자포켓볼 랭킹 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은 박걸(풀하우스, 핸디8점) 동호인과의 대결을 10:3으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같은날 치러진 여자부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임윤미(서울시청, 2위) 이하린(인천시체육회, 4위) 권보미(강원당구연맹, 10위) 이지영(김포시체육회, 16위) 등 4명이 8강 티켓을 따냈다.
한편, 총상금 2200만원, 우승 500만원 등이 ‘포켓볼 오픈’ 본선(8강~결승)은 17~18일 주최측인 대한당구연맹 지정 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아프리카TV 빌리어즈TV 네이버TV 유튜브(당구연맹)로 중계된다.
[제1회 포켓9볼한국오픈 8강대진]
△남자부
고태영(경북체육회)-이대규(인천시체육회)
안광욱(월드풀라이프)-황화(월드풀라이프)
김수웅(서울시청)-하민욱(부산시체육회)
이종민(경남당구연맹)-황금철(월드풀라이프)
△여자부
서서아(전남당구연맹)-이지영(김포시체육회)
한소예(충남당구연맹)-권보미(강원당구연맹)
박은지(전북당구연맹)-이하린(인천시체육회)
최솔잎(부산시체육회)-임윤미(서울시청)
[서울 방배동=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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