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우승자 이광호(71년생, 광주 비앤비당구장)
- 500만원 상당 ‘KBA 찐 국제식중대’ 부상으로 받아
- 내일 마지막날은 당구장사장님 3쿠션대회로 대미 장식
전국시니어당구축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일차 경기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장협회(회장 남도열)와 시흥시당구연맹(회장 김종근)에서 주관한 ‘전국당구장사장님 123캐롬대회’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당구장의 불황을 타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123캐롬경기>는 1쿠션 득점은 1점, 2쿠션은 2점, 3쿠션 이상은 3점으로 아주 간단하다.
(사)대한당구장협회는 당구장사장님들이 직접 경기를 치러본 후 당구장 손님들에게 보급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경기는 40점 경기로 진행됐다. 40점을 초과득점하면 파울이고 모든 파울은 상대방에게 프리볼이 주어진다. 생소한 룰이지만, 한번만 경험하면 누구나 재미있어하는 게임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막바지에 승패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목포에서 남악당구장을 운영하는 강태윤 사장님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PBA TOUR PRO 3.0 국제식대대(1,400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강태윤 우승자는 소감에서 “당구장협회가 당구장사장님들을 위해 아주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것 동참했는데, 우승까지 하고 국제식대대를 부상으로 받았으니 정말 기쁩니다. 123캐롬경기를 직접 해보니까 무척 재미있습니다. 협회에서 마련한 포스터를 당구장에 부착하고 홍보할 작정입니다. 협회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좋아했다.
성남시에서 빅당구장을 운영하는 배정환 사장님은 “그리고 이번에 설치된 국제식중대 ‘찐테이블’은 국제식대대와 성능이 비슷했는데 공의 구름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우리 당구장에도 설치하고 싶습니다.”라고 테이블의 디자인과 성능에 만족해했다.
이날 대회는 우승자 강태윤, 준우승자 이광호, 공동3위 김이삭 홍성덕 외에도 8강과 16강, 그리고 32강까지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내일은 ‘당구장사장님 3쿠션대회’로 ‘전국시니어당구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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