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질랜드 꺾고 조1위로 ‘세계포켓볼팀선수권’ 8강진출… 포르투갈과 4강 다툼

  • ‘2023 프레데터 WPA 세계포켓볼팀선수권’
  • D조 3경기서 한국, 뉴질랜드에 3:0 완승
  • ‘2승1패’ 韓-영국-폴란드, 한국이 세트득실서 가장 우위
  • 8강서 B조 2위 포르투갈과 격돌

 

 

“8강부터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로…”

아쉬운 1패로 출발한 한국팀이 내리 2연승을 내달리며 조1위로 ‘2023 프레데터 WPA 세계포켓볼팀선수권’(팀선수권) 8강에 진출, 포르투갈과 준결승행을 다툰다.

하민욱(부산시체육회) 권호준(인천시체육회) 서서아(전남당구연맹)로 구성된 한국팀은 11일 낮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팀선수권’ D조 마지막 3경기에서 뉴질랜드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D조는 한국 영국 폴란드가 2승1패로 동률인 가운데, 3경기 세트스코어 득실차(총 ‘획득세트’와 ‘잃은 세트’의 합)에서 가장 높은 한국(+4)이 막강한 우승후보 영국(+3)을 제치고 조1위로 올라섰다.

D조 3경기동안 한국은 총 8세트를 따냈고, 4세트를 내줬다. 영국은 8세트 득점, 5세트 실점했다.

폴란드는 총 7세트 획득에 그쳐, 한국 영국과 동률(2승1패)에도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3패 뉴질랜드다. 8강진출은 조2위까지 허락된다.

8강진출 직후 김웅대 한국대표팀 감독은 “영국을 누르고 조1위에 올랐다는 점이 크게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현지시각 새벽 12시가 넘어선 시각임에도 밝은 목소리였다.

영국은 켈리 피셔, 엘리슨 피셔, 필 버포드, 대런 애플레톤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전·현직 세계챔피언을 보유한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런 영국과의 1차전에서 아쉽게 승부치기 패한 한국은 이어진 2차전 폴란드, 3차전 뉴질랜드를 연파하며  조1위에 올라섰다.

한국팀 제1주자(여자단식)로 D조 3경기 모두 출전해 전승을 거둔 서서아. (사진=프레데터 시리즈 페이스북)

한국선수 3명 모두의 선전이 빛난 가운데, 부담스러운 1경기(여자단식) 주자로 나서 전게임 승리를 챙겨온 서서아의 선전이 더욱 두드러졌다. ‘여자포켓볼 레전드’ 켈리 피셔(영국)를 4:2, 올리비아 젤라프스카(폴란드)를 4:1, 알렉산드리아 엔드레스(뉴질랜드)를 4:0으로 모두 제압한 서서아다.

‘2023 프레데터 WPA 세계포켓볼팀선수권’ 8강 대진. 한국은 포르투갈과 대결. (사진=프레데터 시리즈 홈페이지)

이처럼 기대를 높이고 있는 한국팀은 B조를 2위로 통과한 포르투갈팀을 맞아 12일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8강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팀 맏형 하민욱 선수. 경기의 분수령이 될 공산이 큰 제2경기 혼합복식 주자로 나서고 있다. (사진=프레데터 시리즈 페이스북)
이번 대회 남자단식 및 승부치기 등 승부처 경기의 한국팀 주자로 나서고 있는 권호준. (사진=프레데터 시리즈 페이스북)

김웅대 감독은 “(8강진출이)기쁘지만, 대회를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로 선수들과 함께 8강전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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