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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할 것, 응원 부탁드린다”는 이충복 등 8명 막차로 ‘큐스쿨 통과’… 추가합격까지 35명 ‘1부티켓’

 

 

맘고생 심했던 이충복이 ‘큐스쿨 통과’ 후 모처럼만에 활짝 웃었다.

이충복은 23일 오후 ‘2024년도 프로당구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3일차 마지막 경기(3차전)서 이영민(드림)을 40:30으로 꺾고,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이충복은 지난 2023-24시즌 우선등록선수로서 프로무대에 호기롭게 데뷔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명성 높던 그였기에 비상이 기대됐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이 빗나갔다. 부진을 거듭한 끝에 시즌을 ‘9전전패’로 마감, ‘1부투어 승강전’인 큐스쿨로 향하게 됐다.

그런 그가 가까스로 이번 큐스쿨 2라운드 마지막 날, 1부잔류를 확정지었다. 그 직후 이충복은 “너무나도 숨막히던 큐스쿨 마지막 날(2라운드 3일차) 3게임이었다”고 혀를 내두른 뒤 “다가올 시즌에 선수 이충복이 또 한 번 날갯짓 할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이충복과 더불어 이승진(1부) 김정섭(챌린지) 박정후(챌린지) 박흥식A(1부) 박한기(1부) 박성우(드림) 박정훈(드림) 등 8명이 이날 3차전까지 승리, 1부합류를 확정했다.

이로써 큐스쿨 1일차(10명) 2일차(9명) 3일차(8명) 그리고 추가합격자 8인까지 총 35명이 다가올 2024-25시즌 1부티켓을 획득했다.

이충복 못잖게 큐스쿨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오성욱(1부)은 아쉽게 2라운드 3일차 첫 경기서 패배, 차기 시즌을 드림투어에서 시작하게 됐다.

전날(22일) ‘2024 큐스쿨 2라운드 2일차’에는 김기혁을 비롯해 박정민(A) 정재권 백찬현 강상구 김태관 최재동 정해명 이동녘 등 총 9명이 1부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김기혁은 2일차 통과자 중 유일한 드림투어 출신으로 주목됐다.

프로당구 원년 시즌(2019-20) 드림투어에서 데뷔한 김기혁은 두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는 등 시즌랭킹 2위에 올라 1부로 직행했다. 21-22시즌에는 팀리그에도 입성해 주장직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개인투어서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강등, 다시 드림투어로 내려섰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드림투어에서 칼을 갈았다.

그에 앞서 올해 큐스쿨 첫날(21일)에는 이호영(드림) 김임권(1부) 신주현(챌린지) 최정하(드림) 이경욱(1부) 전인혁(1부) 정대식(챌린지) 최명진(1부) 이종훈(1부) 김진태(챌린지) 등 총 10명의 1부투어 승격자가 탄생했다.

치열했던 3일간의 큐스쿨 통과자 25인에 이어 8명이 추가합격자로 1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동(드림) 배정두(드림) 윤석현(1부) 구자복(1부) 우태하(드림) 박남수(1부) 김무순(챌린지) 곽지훈(1부) 등이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PBA 선수 선발전인 ‘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총 128명이 참가하는 이날 대회에선 선수당 두 차례의 토너먼트를 치러, 44명의 합격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PBA 큐스쿨 통과자 3일차]

이충복(1부) 이승진(1부) 김정섭(챌린지) 박정후(챌린지) 박흥식A(1부) 박한기(1부) 박성우(드림) 박정훈(드림)

 

[PBA 큐스쿨 통과자 2일차]

김기혁(드림) 박정민A(1부) 정재권(1부) 백찬현(1부) 강상구(1부) 김태관(1부) 최재동(1부) 정해명(1부) 이동녘(1부)

 

[PBA 큐스쿨 통과자 1일차]

이호영(드림)  김임권(1부)  신주현(챌린지) 최정하(드림) 이경욱(1부) 전인혁(1부) 정대식(챌린지)  최명진(1부) 이종훈(1부) 김진태(챌린지)

 

[PBA 큐스쿨 후 추가합격자]

이해동(드림) 배정두(드림) 윤석현(1부) 구자복(1부) 우태하(드림) 박남수(1부) 김무순(챌린지) 곽지훈(1부)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큐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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