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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년도 디비전? 리그 220개, 참가자 7040명 목표”

  • KBF 디비전리그 김봉수 총괄위원장 –하-

 

 

[상편에 이어]

대한당구연맹(KBF)이 지난 2020년, 야심차게 출범한 ‘KBF 디비전리그’(디비전리그). 올해까지 4년째 진행된 이 사업이 ‘점진적인 리그 확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를 진두지휘해온 김봉수 KBF 디비전리그의 총괄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 두 번째 이야기다.

Q. KBF 디비전리그 사업에 관한 체육회의 평가는.
=(미소를 보이며)긍정적인 분위기로 느껴진다. 그러나 부족한 점도 있을 테니, 이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현재 디비전리그(형태를) 시행 종목은 7개다. 축구 야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족구, 그리고 당구까지. 이 가운데 당구는 디비전리그 정착에 유리한 요소를 지닌 종목이었다. 우선 시공간 제약이 덜한 실내 종목이며, 리그 구성을 위한 시스템도 이미 마련된 상태였다. 이미 있던 시스템을 디비전화 시킨 것이라고 보면 쉽겠다.

Q. 시스템이라면.
=동호인대회 운영 시 핵심 요소중 하나인 핸디관리가 클럽별(스코어보드 시스템)로 데이터화 되고 있던 게 한국 동호인 당구계다. 이에, 지정된 (디비전리그)공인구장별 경기 데이터를 추합, 대회 핸디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스코어보드 협력업체(큐스코)에 디비전리그용 기술개발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업장용 프로그램을 우리 디비전리그에 맞춰 개발중이다.

이렇게 개보수 된 시스템의 내용을 지역 디비전리그 관리자를 통해 전파 및 (대회에)적용 중이다. 이 과정은 계속될 것이다.

Q. 전국적으로 각기 다른 시스템의 통합 관리가 쉽지 않을 텐데.
=지역별로 동호인들의 핸디 수준, 행정 등 조성된 환경이 다 다른 게 사실이다. 그 중앙지점이 돼야 하는 당구연맹은 그래서 연말 평가회의, 연초 워크샵으로 지역 디비전리그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관해 교육하고, 또 추합된 의견을 조율하고 사업에 반영하기도 한다.

의견으로는, 핸디에 관한 내용이 많다. (D5~D4의 핸디구간을)촘촘하게 두고 그에 맞춰 리그를 쪼개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여러 여건상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이에 현재 리그 숫자와 (핸디)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Q. 상금에 관해 얘기해보겠다. ‘무(無)상금’ 디비전리그에서 최강자전, 클럽팀챔피언십 등은 상금이 걸렸는데.
=(당구연맹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체육회 사업은 상금 집행이 불가능하다.) 최강자전, 클럽팀챔피언십 등 대회상금은 연맹 자체예산으로 집행된 것이다. 사실 연맹 입장에선 상금액 규모보다는 디비전리그 자체의 홍보 및 활성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Q. 올해 리그 및 참가자 현황, 내년도 계획은.
=올시즌에는 리그 199개, 참가자 총 6342명에 달했다. 리그 수 1위는 역시 경기도(24개)였다. 2위는 서울(21개), 그 뒤를 충남(16개) 부산·전남·전북(14개) 대전·대구(12개) 등이 이었다.

이를 토대로 내년도에 리그·참가자 예상치를 추산하니, 리그 220개 및 참가자 7040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된 추산치라고 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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