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LPBA 투어당 ‘총상금 1억시대’ 온다! 우승 4000만원… 2-3부 통합 드림투어 총상금 3.4억원, 파이널은 6000만원

 

 

올해로 6번째 시즌이 개막하는 프로당구 판에서 크고작은 변화의 물결이 일렁인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 2024~25시즌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를 개최, 곧 개막(6월16일)될 새 시즌에 대해 브리핑했다.

 

LPBA 총상금, 첫해 3000만원올해 1억원

통합 드림투어 총 8(정규7,파이널1)투어

우선 LPBA가 사상 최초로 ‘총상금 1억원’ 시대를 열어젖혔다. 투어별 상금액이 대폭 증액된 결과다.

올시즌 LPBA 투어별 총상금액은 전시즌 5000만원서 ‘1억 원’으로, 우승상금도 작년 2000만~3000만원서 ‘4000만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이는 나날이 상승중인 LPBA에 대한 관심도 및 여성선수들의 실력향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LPBA 원년인 2019-20시즌은 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1500만원이었다.

전시즌 LPBA상금랭킹 1위는 김가영(총 1억2005만원)이다.

이날 미디어데이 회견서 김가영은 ‘총상금 1억원 시대’에 관해 “선수와 협회 관계자 등이 모두 노력할 결과”라면서도, “타 종목 대비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더 큰 폭의 상금증액을 위해선 “여자선수들이 최소 아마추어 남자 당구인보다 비슷하거나, 더 나아져야 한다”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LPBA 32강-16강 선승제도 변경된다. 32강전은 기존 3전2선승제서 4전3전승제(승부치기)로, 16강전은 3전2선승제서 5전3전승제로 각각 변경된다.

선수들 사이에서 “피말린다”는 승부치기가 삽입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세트의 증가’로 인해 경기력 좋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갈 공산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인 PBA서는 기존 2부-3부가 통합돼 ‘드림투어’(2부)가 출범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시즌 총상금 규모는 3.4억원에 달하고 새로운 리그를 맞는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통합 드림투어’는 7개 정규투어와 1개 파이널 투어로 운영되며, 정규투어 총상금은 4000만원, 파이널투어는 6000만원이다.

정규투어 경기방식은 512강 토너먼트, 결선경기(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는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의 ‘속도감’을 위해 ‘초구 포메이션 지정’제가 운영된다. 기존엔 경기 전 초구 포메이션을 추첨했다면, 올해부터는 바뀐 룰에 의해 예선~8강까지 ‘지정’된 초구 포메이션이 적용된다. 다만, 준결승~결승에선 기존처럼 초구 포메이션이 ‘추첨’된다.

 

‘하노이 투어’ 올시즌 3차 투어로

PBA팀리그 7월15일 1라운드 ‘스타트’

한편, PBA의 첫 글로벌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PBA-LPBA챔피언십’은 올해 8월, 시즌 3차전으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오픈대회로, PBA-LPBA 선수와 베트남 현지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 예선은 7월부터 치러질 방침이다.

‘하노이 투어’를 포함, 2024-25시즌 PBA-LPBA 대회는 예년처럼 총 10개투어가 펼쳐진다.

올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은 오는 6월16일 고양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포문을 연다.

올시즌 PBA팀리그는 7월 15일 1라운드로 스타트를 끊는다. 우리WON위비스(우리금융캐피탈)이 합류해 총 9개팀이 격돌한다. 총 5개 라운드 후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며,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중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Language